▲ 야권이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한 윤석열 정부의 각종 인사논란을 물고늘어지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근거 없는 정치선동'이라며 맞서는 모양새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6일 ‘오!정말’이다.
조선총독부가 부활했나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파괴하는 역사 쿠데타를 강행했다. 이쯤 되면 조선총독부가 용산 대통령실로 부활한 것 아닌가.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뿌리를 도려내는 모든 시도를 중단하고 국민과 역사 앞에 참회하고 사죄하라."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 발언에서)
총독부라고 생각하면 만주로 떠나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어제 윤 대통령을 향해 조선총독부 10대 총독이라고 했다.
윤석열 정부를 조선총독부라고 한다면 그동안 국회에서 더 좋은 방을 내놓으라고 떼를 쓴 것도 독립운동이 되는 것이다. 지금이 조선총독부 치하라고 생각한다면 당장 의원직을 내려놓고 만주나 평양으로 떠나라."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조 대표를 겨냥해 낸 논평에서)
이회창의 길 걸어선 안돼
"오는 18일 전당대회 안건인 '공천 불복' 규정 강화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조치다. 이는 당내 소수 강경파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와 같은
이재명 지지 그룹의 독주를 공고히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는 민주적 절차와 다양한 목소리를 억눌러 당의 미래를 더욱 불투명하게 만든다. 우리는 여의도 섬에 갇힌 이회창의 길이 아니라 김대중 노무현의 길을 걸어야 한다. (김두관 민주당 대표 후보자가 민주당의 당헌당규 개정 내용을 놓고 낸 논평에서)
목소리를 억누른 단합
"민주당은 다른 목소리를 억누른 단합이 아닌 다양함이 살아있는 단합의 길로 가야 한다. 비판적 토론이 일상화되고 서로에 대한 존중의 마음을 놓쳐선 안 된다. 그래야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이들과도 전략적인 연대를 할 수 있고 정치적 혐오를 느끼는 이들과도 어깨를 걸고 나아갈 수 있다." (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 발언에서)
4년의 스토킹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뿐 아니라 사돈에 친척, 전혀 관련없는 딸의 고등학교 동창, 부동산 거래 내역이 있다는 이유로 중개업자 사무실까지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는 오로지 정치보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무려 4년 동안 계속된 검찰의 스토킹 수준 수사를 즉시 중단하라." (
문재인 대통령실 출신의 민주당 의원 27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문 전 대통령 주변인 수사를 비판하며)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