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소매지표 개선에 급등, 반도체주 강세 나스닥 2%대 올라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08-16 08:29: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긍정적 경제지표가 발표되며 큰 폭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업종 위주로 매수세가 쏠리며 주가가 상승했다.

현지시각으로 1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54.67포인트(1.39%) 상승한 4만563.06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소매지표 개선에 급등, 반도체주 강세 나스닥 2%대 올라
▲ 현지시각으로 15일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8.01포인트(1.61%) 오른 5543.22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401.9포인트(2.34%) 높아진 1만7594.50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7월 소매판매가 깜짝 증가세를 나타냈고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도 2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낮아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미국 7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기준 전월보다 1% 상승한 7097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0.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 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기준 22만7천 명으로 전주와 비교해 7천 명 줄었고 시장 예상치 23만6천 명보다 적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경기 경착륙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 부각돼 강세를 보였다”며 “단단한 투자심리를 바탕으로 반도체업종에 대한 쏠림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4.87% 상승했다. 엔비디아(4.05%) 주가는 현지시각으로 28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기대심리가 높아지며 주가가 올랐다. 

소매판매에서 전자제품 판매가 증가했다는 점이 부각돼 마이크론(6.51%), 브로드컴(5.35%), TSMC(2.35%), ASML(5.53%), ARM(3.59%),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5.06%) 등 반도체업종 주가가 대부분 강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애플(1.35%), 아마존(4.40%), 마이크로소프트(1.00%), 메타(2.01%), 알파벳(0.70%) 주가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 7월 소매판매 지표에서 자동차 판매가 전월보다 3.6%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돼 관련 업종 주가가 강세를 기록했다. 

테슬라(6.34%), 포드(2.75%), GM(2.87%), 스텔란티스(1.73%), 리비안(3.85%), 루시드(1.92%), 니오(2.96%), 샤오펑(2.40%), 리오토(2.13%) 주가가 상승했다. 

월마트(6.58%) 주가는 단단한 실적을 내놓으며 최고경영자가 미국의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발언하자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침체가 올 수 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며 조정을 보였으나 투자심리가 정상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아직 전고점을 돌파해보자 라고 할 만큼 강한 자신감을 갖기엔 이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관련 태도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GDDR7 '2025 기술대상' 대통령상 수상, 추론 AI '게임 체인저'
G마켓에서도 '무단 결제' 사고 발생, 피해자 60여 명 금감원에 신고
금융감독원 쿠팡페이 현장점검, 결제정보 유출됐는지 확인 들어가
엘앤에프 자사주 100만 주 1281억에 처분, "양극재 수요 대응 자금 확보"
홍라희, 장남 이재용에게 삼성물산 주식 181만 주 전량 증여
KT&G '니코틴 파우치' 시동 걸었다, 방경만 부동산·건기식 침체에 '반신반의' 카드
JP모간 "쿠팡 경쟁자 없어, 개인정보 유출에도 고객 이탈 제한적일 것"
비트코인 1억2956만 원대 상승, 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이드라인' 곧 발표 전망
메리츠증권 MTS에 다른 사람 미국 주식 거래내역 노출, "해킹과 무관" 해명
토스뱅크 '선임' 사외이사에 권선주, 기업은행장과 KB금융 이사회 의장 지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