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투어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3분기 여행 성수기로 접어들며 실적이 본격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 하나투어가 3분기 여행 성수기에 접어들며 본격적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하나투어 목표주가 7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하나투어 주가는 4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 연구원은 “3분기는 여행업 성수기로 본격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7월 패키지 송출객 수는 16만5천 명으로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파악했다.
그는 “9월 추석 연휴도 있어 3분기에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투어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317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 줄어들었다.
임 연구원은 “티메프 사태에 따른 일회성 비용 63억 원을 2분기에 반영하며 실적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99억 원으로 대신증권의 기존 추정치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