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플라이강원이 ‘파라타항공’으로 이름을 바꿨다.
위닉스는 5일 플라이강원의 사명을 파라타항공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 플라이강원이 ‘파라타항공’으로 이름을 바꿨다. |
‘파라타’는 맑은 하늘빛을 뜻하는 ‘파랗다’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위닉스는 설명했다. 기업 이름 변경과 함께 기업 이미지도 바꿀 예정이다.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는 “급변하는 항공 비즈니스 환경에 맞게 빠르게 대응하고 기업의 미래 지향성을 잘 나타내는 사명으로 변경했다”며 “위닉스가 50년 넘게 추구해온 고객 중심 철학을 항공산업에서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파라타항공의 전신 플라이강원은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삼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로 2019년 10월 첫 상업운항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 기간 매출 감소와 부채 누적으로 경영난에 빠졌다.
플라이강원은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2020년 이후 3차례 유상증자를 실시했지만 결국 지난해 5월23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위닉스가 인수전에 뛰어들며 인수작업에 속도가 났고 7월 서울회생법원이 회생계획안 인가를 결정하며 위닉스 품에 안기게 됐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