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부사장 이규제 "차세대 패키징 기술로 HBM 1등 이어갈 것"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8-05 11:26: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부사장 이규제 "차세대 패키징 기술로 HBM 1등 이어갈 것"
▲ 이규제 SK하이닉스 패키징 제품개발 담당 부사장. < SK하이닉스 >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이 차세대 패키징 기술 확보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5일 자사 자사 뉴스룸에서 패키징 제품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이 부사장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이 부사장은 HBM 차세대 패키징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SK하이닉스가 HBM 리더십을 지켜가려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커스텀 제품 요구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차세대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HBM에서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발열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다.

그는 “위 아래 칩 간격이 좁아져 생기는 발열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방열 성능이 우수한 기존 어드밴스드 MR-MUF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새로운 패키징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드밴스드 MR-MUF는 SK하이닉스에서 개발한 패키징 기술로, 반도체 칩을 쌓아 올린 뒤 칩과 칩 사이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액체 형태의 보호재를 주입해 굳히는 공정을 뜻한다.

열 방출 관리와 생산에 기존 필름 공정보다 효율을 높여, SK하이닉스가 HBM 주도권을 가져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그는 고객사와 소통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SK하이닉스가 HBM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품질과 양산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제공했기 때문”이라며 “패키징 개발 조직에서도 고객과 이해관계자의 수요를 빠르게 파악해 제품 특성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이마트 미국 법인 7년 만에 '매출 2조' 조용히 성장, 정용진 공격적으로 전략 바꿀까
iM뱅크 차기 은행장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현 경영기획그룹장
검찰,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고'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스(H)' 15%대 상승, '증시 위..
한은 환율 안정책 발표, 6개월간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외화지준 이자 지급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투심 회복' 삼성중공업 주가 6%대 급등, 코스닥 삼천당제약..
대한항공 밸류업 공시,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연 매출 23조 이상 예상"
[19일 오!정말] 국힘 나경원 "민주당 꼬붕 조국은 이재명 민주당 오더 받았나"
코스피 '기관 순매수' 힘입어 402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76.3원 마감
삼성전자 3분기 HBM 세계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에 앞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