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있는 더리츠칼튼알마티 알티튜드홀에서 열린 신한파이낸스와 아스터오토 합작 법인 출범식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가장 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 금융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신한카드는 2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있는 더리츠칼튼알마티 알티튜드홀에서 신한카드 카자흐스탄 법인 신한파이낸스가 ‘아스터오토’와 합작 법인 출범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아스터오토는 카자흐스탄 현지 중고차 판매 1위 딜러기업이다.
신한파이낸스는 신한카드의 첫 해외 법인으로 2014년 카자흐스탄에 설립됐다. 자동차 금융 등 소매 대출 상품을 취급하며 현지 약 230개 소매 대출 금융사(MFO) 가운데 5위 규모로 성장했다.
신한파이낸스는 2021년 10월 아스터오토와 제휴 파트너십을 맺은 뒤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협력 체계 아래서 쌓아온 신뢰 관계에 기반을 두고 업계 최초로 해외법인 투자 유치와 합작 법인 출범에 성공했다고 신한카드는 설명했다.
이번 합작 법인 출범으로 신한파이낸스는 아스터오토가 구축한 영업 네트워크와 소속 영업사원을 활용해 고객과 접점을 넓히는 등 영업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한파이낸스는 합작 법인 출범과 함께 카자흐스탄 자동차 판매 1위 기업 ‘아스타나모터스’와 업무협약도 맺었다.
제휴 파트너십 강화로 카자흐스탄 3대 자동차 딜러회사인 ‘아스타나모터스’, ‘알루르’, ‘오르비스’와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합작 법인 출범식 및 아스타나모터스와의 업무 협약식 참석을 위해 카자흐스탄을 방문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 업계 1위를 지켜온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들과 제휴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신한파이낸스를 카자흐스탄 업계 1위 멀티파이낸스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