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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테슬라 '4680 배터리' 자체 생산 난관 극복, LG엔솔 공급 앞두고 부담 커져"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8/20240802140030_112400.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웨이드 모드를 작동해 사이버트럭을 수중 환경에서 주행하는 모습. 차고를 높이고 배터리팩에 가해지는 압력을 높여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만드는 모드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에 4680 배터리를 싣는다. <테슬라></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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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가 그동안 기술적 난제로 여겨졌던 ‘건식 공정’을 도입해 4680(지름 46㎜, 높이 80㎜) 원통형 배터리 제조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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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당분간 4680 배터리를 외부서 조달 하겠지만 자체 건식 공정의 양산이 본궤도에 오르면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배터리 업체들에 공급가 인하 압박을 가하거나 발주 물량을 조절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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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각)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에 따르면 테슬라의 콜 오토 배터리 엔지니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건식 코팅한 4680 배터리를 최초로 탑재한 사이버트럭 차량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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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4680 배터리 개발 시한을 올해 연말까지로 제시했었다. 개발에 진척이 없으면 4680 배터리를 자제 제작을 중단할 가능성마저 거론됐는데 어느 정도 진전이 이뤄낸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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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작년 연말부터 건식 공정 적용에 애를 먹고 있었다. 당시 배터리 생산량이 필요 물량의 10%에 불과해 4680 배터리를 쓰는 사이버트럭 제조에도 여파를 미쳤다. 하지만 이런 난관을 어느 정도 극복해 차량 생산 속도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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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식 공정은 배터리 전극 제조 과정에서 활물질과 도전재 및 바인더를 섞기 위해 액체 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을 말한다. 공정 난이도가 높긴 하지만 기존 습식 공정과 비교해 생산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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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건식 4680 배터리 개발을 밀어붙여 제조 원가를 낮출 수 있는 활로를 만든 셈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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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에볼루션은 ”테슬라의 건식 코팅 공정은 제조 비용 혁신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제조 원가에서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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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테슬라 '4680 배터리' 자체 생산 난관 극복, LG엔솔 공급 앞두고 부담 커져"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8/20240802141504_96969.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배터리셀에 전해액을 주입하는 모습. 해당 배터리는 4680 규격은 아니며 참고용 이미지다. < LG에너지솔루션 > </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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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해 오던 LG에너지솔루션과 같은 협력사들에 부담을 키우는 요소가 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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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4680 배터리 개발과 양산에 성과를 보이며 연내 테슬라에 공급을 앞두고 있어 기대가 크다. 전방산업인 전기차 수요 둔화로 최근 2개 분기 잇달아 사실상 영업 적자를 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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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LG에너지솔루션의 4680 배터리는 테슬라와 달리 습식 공정을 기반으로 하는데 테슬라가 자체 생산한 건식 배터리보다는 단가가 비싸다. 이에 테슬라로부터 중장기적으로 단가 인하 압박이 들어오거나 수주 물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떠오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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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선점은 수직계열화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는 분석이 많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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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배터리부터 완성차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까지 대부분 직접 제조해 원가 절감에 성공했다. 다른 전기차 업체들보다 크게 높은 영업이익률이 이를 증명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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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이러한 사업 기조를 4680 배터리에서도 이어가 자체 물량을 우선순위에 두면 경쟁사들로서는 공급량 확보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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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테슬라로서도 4680 배터리 탑재 비중을 늘리는 작업에 자체 생산분으로 한계가 뚜렷하다는 관측이 많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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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식 공정으로 만든 배터리가 단가 면에서는 유리하지만 습식 공정보다 성능 면에서 나은 점이 없다는 점도 고려사항이 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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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에볼루션은 ”테슬라가 당장 4680 비용 절감 효과를 고객들에게 선사할 수 있을거라 보지는 않는다“라며 ”공정을 최적화할 때까지 초기에는 크고작은 문제들이 불가피“하다고 바라봤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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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LG에너지솔루션으로서는 습식 4680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능력을 꾸준히 증명한다면 매출에 활력소를 얻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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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4분기에 건식 공정에서도 파일럿 생산 라인을 갖추고 2028년 본격적인 양산 체제를 도입한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