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영국 법원, 한국정부 제기 '삼성물산 합병 관련 엘리엇에 배상 판정' 취소 소송 각하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8-02 08:38: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 정부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관련해 엘리엇매니지먼트에 배상을 해야 한다는 중재재판소의 손해배상 판정을 뒤집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로이터는 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고등법원에서 삼성전자 합병 관련한 배상 취소 소송을 각하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법원, 한국정부 제기 '삼성물산 합병 관련 엘리엇에 배상 판정' 취소 소송 각하
▲ 영국 법원이 한국 정부의 삼성물산 합병 관련 판정 취소소송을 각하했다. 폴 싱어 엘리엇매니지먼트 회장.

엘리엇매니지먼트는 판결 뒤 성명을 내고 “영국 법리에 기초한 올바른 결과”라고 전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네덜란드 상설중재재판소(PCA)에서 엘리엇매니지먼트에 1억850만 달러(약 1488억 원)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았다.

이에 불복해 영국 법원에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나 실패한 것이다.

엘리엇매니지먼트는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대주주인 국민연금이 개입해 당시 주주였던 엘리엇 측에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중재재판소의 손해배상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취소 소송을 제기할 당시 엘리엇 측은 "대한민국 국민의 혈세만 낭비하는 헛된 노력"이라고 비판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