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주택금융공사, 적격대출 2조 금융회사에 추가배정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10-26 18:44: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주택금융공사가 주택대출상품인 적격대출 예산에 2조 원을 추가로 배정했다. 서민들이 연말까지 적격대출을 차질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것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시중은행에 적격대출의 한도를 전체 2조 원까지 추가로 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 적격대출 2조 금융회사에 추가배정  
▲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
적격대출은 신용등급 9등급 이상의 서민들이 9억 원 이하의 주택을 사들일 때 최대 5억 원까지 빌려주는 고정금리 분할상환구조의 대출상품이다.

은행이 이 상품을 팔면 주택금융공사에서 대출채권을 사들여 모기지담보부증권(MBS)로 유동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적격대출 예산으로 16조 원을 책정했지만 주택시장이 활성화되면서 19일에 대출잔액 16조4천억 원을 넘어섰다. 이 때문에 적격대출을 팔던 은행들이 최근 순차적으로 대출을 중단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연말까지 적격대출의 공급한도를 탄력적으로 운용해 거주용 주택을 사려는 실수요층의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SC제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금융회사 14곳이 이번에 적격대출 한도를 배정받았다. 주택금융공사는 최근 적격대출의 추가배정 의향조사에서 한도를 더 늘려달라고 요청한 금융회사에 한해 예산을 배정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추가한도 배정을 요청하지 않은 은행의 이용자 등이 다른 금융회사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은행과 협조하겠다”며 “주택금융공사 콜센터를 통해서도 적격대출을 취급하는 기관을 안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MBK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 인수해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김병주..
MBK 메디트 너무 비싸게 샀나, 적자에도 배당금 늘리자 김병주 '인수금융' 방식 주목
MBK 오스템임플란트 기업가치 얼마나 키워낼까, 김병주의 헬스케어 산업 '선구안'
DB그룹 후계구도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주원, 아버지 김준기 지분 받으면 역전 가능
DB그룹 명예회장으로 돌연 물러난 김남호, 비운의 황태자와 재기 성공 분기점 앞에
DB하이텍에서 촉발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 경영권 놓고 법정싸움으로 갈까
[채널Who] DB그룹 경영권 승계 혼돈 속으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에 딸 ..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