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 가동률 증가에 힘입어 역대 상반기 최대 매출을 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038억 원, 영업이익 655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23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32.56%, 영업이익은 47.31% 증가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4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 2조 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
2분기만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569억 원, 영업이익 4345억 원을 거뒀다. 2023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71% 늘었다.
지난해 4분기에 이후 2개 분기 만에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 기록도 새로 썼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8102억 원, 영업이익 3292억 원을 거뒀다. 2023년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30%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1~3 공장의 풀가동 및 4공장의 가동률 상승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분기 매출 5299억 원, 영업이익은 2571억 원을 냈다. 2023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514% 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신규 품목허가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수수료)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