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고양시 고양창릉 신도시에 기업 이전 기반을 마련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창릉 신도시 내 기존 기업들의 안정적 재청착 지원을 위한 ‘고양창릉 신도시 기업이전단지’ 지구지정이 완료됐다고 17일 밝혔다.
▲ 경기 고양시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고양창릉 신도시)' 및 고양창릉 신도시 기업이전단지' 위치도. < 한국토지주택공사 > |
앞서 15일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고양창릉 신도시) 지정 변경(4차)’ 고시에 따르면 고양창릉 신도시 내 모두 22만9천㎡ 규모의 기업이전단지 편입이 결정됐다.
고양창릉 신도시 기업이전단지는 신도시 조성에 따라 이전이 필요한 기업의 영속성 확보와 함께 체계적 기업 이전을 목표로 추진되는 공공주택지구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일대에 조성된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이전단지는 고양창릉 신도시의 공장·제조업, 물류·유통업 등 기업 300여 곳의 이전을 위해 산업시설용지 및 물류시설용지 등으로 이뤄진다.
올해 연말 본격적 보상에 착수하며 2025년 지구계획 승인, 2026년 착공 뒤 2029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 신도시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성사동, 현천동 등 일대 812만 규모로 2029년까지 3만6천 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고양창릉 신도시 기업이전단지를 기반으로 이전기업과 지속적 협의를 통해 기업의 안정적 재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