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청년 취업준비 험난, 첫 취업 11개월 걸리고 3년 이상 미취업자도 24만 명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7-16 14:14: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청년 취업준비 험난, 첫 취업 11개월 걸리고 3년 이상 미취업자도 24만 명
▲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이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청년들의 취업준비가 날이 갈수록 험난해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6일 통계청의 ‘2024년 5월 경제활동인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만 15~29세 청년층이 임금근로자로서 첫 직장을 잡는데 걸린 기간은 평균 11.5개월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1.1개월 늘어난 것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역대 가장 길다.

교육정도에 따라 살펴보면 고졸 이하가 첫 직장에 취업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지난해 1년2.8개월에서 올해 5월 기준 1년5.6개월로 2.8개월 가량 늘었다.

대졸 이상은 같은 기간 8.2개월에서 8.3개월로 0.1개월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종학교 졸업자 가운데 올해 5월 기준 취업하지 않은 사람은 129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9천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년 이상 취업을 하지 못한 이는 23만8천 명으로 5명 가운데 1명 꼴이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시험 준비자는 56만5천명으로 지난해보다 6만9천 명 줄어 3년째 감소세를 보였다.

비경제활동인구 406만6천 명 가운데 취업시험 준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3.9%로 역시 3년째 하락했다.

취업 준비분야를 살펴보면 일반 기업체를 준비하는 청년이 29.7%로 가장 많았고 일반직 공무원 준비비율은 23.2%로 집계됐다. 

기능분야 자격증 및 기타분야를 준비하는 청년은 18.9%, 고시 및 전문직 준비를 준비하는 청년은 12.7%, 언론사 및 공영기업체를 준비하는 청년은 11.8% 등으로 나타났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고려아연 '전략광물' 갈륨 공장 신설, 557억 투자 2028년부터 15.5톤 생산
상위 20대 기업 중 13곳 장애인고용률 미달, 부담금 1천억 육박
국힘 추경호 "공정위 과징금 1위 쿠팡 1600억, 최다 제재는 현대백화점"
청년고용률 17개월째 하락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장 기록 
스타벅스 6년 동안 선불충전금 2조6천억, 이자수입만 408억 달해
이재명 "여순사건 진상규명해야, 국가 폭력으로 희생자 나오지 않도록 할 것"
에코프로, 창립 27주년 맞아 임직원 2400명에 자사주 24만주 지급
비트코인 1억6305만원 약세, 미중 무역분쟁이 위험자산에 악영향 
LS 구자열 일본 와세다대 명예 법학박사 학위, "양국 발전 위해 노력할 것"
LG이노텍 문혁수 카이스트 특강, "유연한 피벗 역량은 미래 혁신 원동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