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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이탈리아 제약사 키에시와 맞손, '희귀의약품 4종' 국내 독점 판매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07-15 16: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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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광동제약이 글로벌 제약사에서 희귀질환 치료제를 도입해 판매한다. 

광동제약은 15일 이탈리아 희귀의약품 전문기업 키에시와 희귀의약품 4종을 국내에 독점 판매하고 유통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 이탈리아 제약사 키에시와 맞손, '희귀의약품 4종' 국내 독점 판매
▲ 광동제약이 이탈리아 제약사 키에시와 희귀의약품 4종을 국내에 독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광동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말단비대증 치료제 ‘마이캅사’,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적스타피드’, 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 ‘필수베즈’, 지방이영양증 치료제 ‘마이알렙트’ 등 신약 4종을 도입한다. 

마이캅사는 말단비대증 경구용 치료제다. 말단비대증은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겨 성장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희귀질환으로 기존에는 주사제 형태의 치료제만 있었지만 마이캅사가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되면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다.  

적스타피드는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로 20세 이전 심혈관 질환 위험을 크게 줄인다.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 혈증은 기존 스타틴 제제로는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적스타피드가 치료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광동제약은 설명했다. 

필수베즈는 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로 작은 자극에도 피부에 수포가 생기는 유전적 질환의 치료에 사용한다. 

마이알렙트는 지방이영양증 치료제로 지방조직의 비정상적인 기능으로 인해 신체의 지방이 감소하는 질환을 막는다.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는 “키에시의 혁신적인 희귀의약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국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광동제약은 이번 키에시와의 전략적 제휴가 희귀질환 사업분야를 확장하고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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