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에너빌리티 체코 자회사 대표 "체코 원전 기자재 상당량 공급할 것"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07-11 11:22: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가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에 발전 기술 이전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의 발전설비 업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2009년 8042억 원을 들여 두산스코다파워의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체코 자회사 대표 "체코 원전 기자재 상당량 공급할 것"
▲ 다니엘 프로차즈카 두산스코다파워 대표이사가 9일(현지시각) 현지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두산에너빌리티와의 발전기술 이전을 위한 정기협의체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수소·가스터빈 등 무탄소 발전 기술을 두산스코다파워에 제공해 현지 무탄소 발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고 앞서 지난 5월 밝혔다.

다니엘 프로차즈카 두산스코다파워 대표이사는 9일(현지시각) 체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현재 발전기 모델, 사양 및 변환일정에 대한 내부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스코다파워의 정기협의회를 7월 초 처음 개최해 주요 안건을 파악하고 논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앞둔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과 협력에 자신감을 보였다.

프로차즈카 대표는 “발전소 성능을 결정짓는 기자재 상당량을 두산스코다파워 등 체코 기업이 공급할 것이라는 점은 이미 확인됐다”며 “두산스코다파워를 통해 두산그룹이 한수원과 긴밀한 협력으로 쌓은 끈끈한 관계가 기여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두산스코다파워 장점은 체코 현지 기술과 법적 환경에 대한 지식”이라며 “한국의 많은 설계·시공·조달(EPC)업체와 협력의 역사가 오래돼 프로젝트 적시성에 대한 준비상태를 잘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두산스코다파워의 과거 증기터빈 생산량의 20%가 원전에 공급됐다”며 “체코와 슬로바키아 원전 터빈은 두산스코다파워의 플젠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 한덕수 후보 단일화 회동 빈손으로 끝나, "합의된 사항 없다"
김문수 지지 국힘 당협위원장들, 전국위원회·전당대회 개최 중단 가처분 신청
[서울아파트거래] 브라이튼여의도 42억, 여의도 시범 40억
한전 한수원 10억 달러 규모 공사비 협상 결렬, 런던국제중재법원으로 넘어가
서울중앙지법, 이재명 대장동 재판기일 6월24일로 변경
SM엔터 1분기 영업이익 326억으로 109.6% 늘어, 음원·공연 매출 증가
한화 건설부문 1분기 매출 6536억으로 32% 줄어, 원가율 개선에 영업이익은 늘어
미래에셋증권 "카카오게임즈 기존작 매출 줄어, 올해 영업손실 100억 전망"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2570선 상승, 원/달러 환율은 1398원까지 내려
캠코 신임 사장에 정정훈 전 기재부 세제실장 취임, "국민을 최우선으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