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폴크스바겐 아우디 전기차 공장 폐쇄 가능성, 고가모델 수요 둔화에 대응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7-10 16:54: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폴크스바겐 아우디 전기차 공장 폐쇄 가능성, 고가모델 수요 둔화에 대응
▲ 벨기에 수도 브뤼셀 외곽에 위치한 아우디의 전기차 제조 공장. <아우디>
[비즈니스포스트] 폴크스바겐그룹이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아우디 전기차 공장 가동을 중단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각) 로이터는 폴크스바겐 발표 내용을 인용해 “고급 전기차 수요가 급감해 브뤼셀 아우디 공장을 닫아야만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아우디 브뤼셀 공장에서는 대형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 Q8 e-트론과 Q8 스포트백 e-트론이 제조된다. 2023년 생산량은 5만 대 가량이며 고용 규모는 3천 명 정도다. 

공장을 폐쇄하거나 다른 용도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최대 26억 유로(약 3조8944억 원)로 추산됐다. 폴크스바겐은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치도 기존 7~7.5%에서 6.5~7%로 낮춰 잡았다. 

그러나 브뤼셀 공장이 도심과 인접해 설비 변경이 어려운 데다 물류 비용도 높다는 점은 폐쇄 가능성이 유력한 요인들로 지목됐다. 

로이터는 폴크스바겐이 고가의 Q8 e-트론 생산을 2025년에 완전히 중단할 수도 있다는 취재원의 발언도 전했다.

로이터는 “폴크스바겐이 만약 브뤼셀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면 이는 1988년 미국 앨라배마 공장 폐쇄 이후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체포 방해' 재판 최후진술, "계엄 원인은 야당" "공소장은 코미디"
KB금융 계열사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실시, "금융 대전환 대비"
금융노조 위원장 당선인 윤석구 "노동시간 단축·정년연장 위해 싸우겠다"
HD현대중공업 필리핀 국방부와 호위함 2척 건조계약, 8447억 규모
전북은행 부행장 6명 선임, "전문성 바탕으로 변화·혁신 속도"
알테오젠 새 대표에 전태연 부사장, 창업주 박순재는 이사회 의장 맡아
민주당 통일교 특검법안 발의, "특검은 제3자 추천" "신천지도 수사 대상"
비트코인 1억2991만 원대 상승, "미국 '우크라이나 원전' 활용한 코인 채굴 관심 ..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주 강세' 삼성전자 5%대 상승, 코스닥 원익홀딩스 11%대 급등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 2025년 7% 늘어, 화웨이·애플워치 판매 호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