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미래에셋생명 올해 들어 두 번째 희망퇴직 실시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10-21 16:26: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에셋생명이 올해 두번째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13일부터 24일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올해 들어 두 번째 희망퇴직 실시  
▲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 등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선제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직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희망퇴직 대상은 만 45세 이상인 남직원과 만 40세 이상인 여직원,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이다.

미래에셋생명은 희망퇴직하는 직원에게 3년 치 급여규모의 퇴직위로금과 생활안정자금 1천만 원, 자녀 1인당 500만~1천만 원의 학자금을 주기로 했다. 또 1년 동안 제휴업체를 통해 전직 프로그램을 지원해 희망퇴직한 직원들의 재취업과 창업 등을 돕는다.

미래에셋생명은 2월 희망퇴직을 신청받아 직원 59명이 퇴사했다.

보험회사들는 경영상태에 따라 수시로 희망퇴직을 시행하지만 한해에 두차례 진행하는 경우는 흔치않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반강제적으로 희망퇴직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 신청자만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올해 두번에 걸쳐 신청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 말고도 많은 보험회사들이 저금리와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대응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메리츠화재가 6월 희망퇴직을 실시한 데 이어 현대해상도 100여 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삼성생명 등도 올해 말에 희망퇴직 절차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임직원 수는 상반기 기준으로 5만9444명으로 집계됐다. 보험회사들의 인력 구조조정에 영향을 받아 2011년 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여천NCC 공동주주인 한화솔루션 DL케미칼과 원료 공급계약 완료, 구조조정 속도 붙어
삼성전자 3분기 세계 파운드리 점유율 6.8%, TSMC 71%로 격차 더 벌어져
이마트, 신세계푸드 주식 160억 추가매수로 지분율 55.47% 확보
삼진식품 공모주 청약 경쟁률 3224 대 1, 올해 기업공개 최고 기록
현대차 장재훈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 전환은 타협할 수 없는 목표"
롯데칠성음료 3년 만에 수익성 회복, 박윤기 '넥스트 탄산'으로 국내사업 돌파구 모색
[이주의 ETF] 하나자산운용 '1Q 미국우주항공테크' 9%대 올라 상승률 1위, 우주..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 한국퓨얼셀 청산, 70여 근로자 고용승계 거부
신한은행 15일부터 만 40세 이상 희망퇴직 접수, 1985년생부터 대상
[오늘의 주목주] '이례적 상승 뒤 급락' 삼성화재 22%대 하락,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