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가 지분 70%를 필리핀 식품회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졸리비푸즈는 2일(현지시각) 컴포즈커피 지분 70%를 2억3800만 달러(약 33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가 지분 70%를 필리핀 식품업체에 매각한다. |
졸리비푸즈는 필리핀 증시에 상장된 대형 식품기업이다. 2일 기준 시가총액은 2524억 필리핀페소(약 5조9600억 원)다.
졸리비푸즈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졸리비 등의 식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남은 지분 30%는 졸리피푸즈의 자회사 타이틴다이닝이 5%, 사모펀드 운용사 엘리베이션에쿼티파트너스코리아가 25%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에 필요한 금액은 모두 3억4천만 달러(약 4722억 원)로 추정된다.
현재 컴포즈커피의 최대주주는 양재석 JM커피그룹 회장으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컴포즈커피는 2022년 말 기준 한국에서 이디야커피(3005개), 메가커피(2156개)에 이어 3번째로 많은 1901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컴포즈커피에 따르면 현재 컴포즈커피 가맹점은 2612개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