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4-07-02 15: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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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HDC그룹 포니정재단이 빌딩 운영을 통한 안정적 수익확보에 나섰다.
포니정재단은 2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 (왼쪽 두 번째부터) 김진현 전 포니정재단 이사장, 주선회 포니정재단 이사, 박영자 여사,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 최중경 포니정재단 이사,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최욱 원오원건축사무소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포니정재단 >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정몽진 KCC그룹 회장 등 범현대가 2세들이 이날 준공식에 참석해 포니정재단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서울 종로구 경희궁1가길 9에 위치한 포니정재단 빌딩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2년가량 공사를 거쳐 5월 말 준공 승인을 받았다.
포니정재단은 빌딩 전체를 임대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장학사업과 인문학 연구 활동 지원사업 등 재단 목적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1층은 혁신상 및 영리더상 수여식 등 재단 공식행사와 함께 일반인 대상 강연 프로그램을 개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한다.
정몽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분이 열심히 노력해준 덕분에 포니정재단빌딩이 큰 어려움 없이 준공까지 이를 수 있었다”며 “내년에 설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포니정재단이 신문로를 중심으로 더 많은 성장과 나눔의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포니정재단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05년 설립됐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