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홈쇼핑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놨다.
현대홈쇼핑은 1일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 성과와 미래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 현대홈쇼핑이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 성과와 미래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 <현대홈쇼핑> |
현대홈쇼핑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대한 지침을 제시하는 국제기구인 글로벌리포팅이니셔티브(GRI) 기준을 따랐다.
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경영과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담았다. 임직원 출퇴근 및 상품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기타간접배출량도 측정해 수록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임직원, 고객,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하기 위한 현대홈쇼핑 인권경영방침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위한 정책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홈쇼핑업계 처음으로 진행한 아프리카 의류 기부 캠페인 결과도 수록했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해당 캠페인에는 고객 약 1만 명이 참여했고 의류 7만5972벌이 아프리카 탄자니아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지배구조 분야에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1년 공시한 중장기 배당정책을 3년 연속으로 100% 수행한 내용과 신규 배당정책를 담았다.
현대홈쇼핑은 2월 기존 ‘선배당기준일 후배당액 확정 방식’을 ‘선배당액 후배당기준일 확정 방식’으로 바꿔 배당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ESG 경영추진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올해는 고용노동부 일경험프로그램,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등과 연계해 한층 더 강화된 ESG 경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