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와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17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그룹이 전북특별자치도와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우리금융은 17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 창업생태계 혁신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임 회장은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경남과 올해 3월 충북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하는 우리금융과 지방자치단체 사이 협력 사업”이라며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협약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창업 및 투자환경 조성 △중소기업 지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디지털·빅데이터 사업 등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업무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돕는다.
구체적으로 전북특별자치도에 민관 협업 ‘디노랩(DINNOLab, Digital INNOvation Lab)을 설치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돕는다. 디노랩은 우리금융이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무공간과 경영자문을 제공하는 기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우리금융은 3월 문을 연 우리은행 중소기업 특화창구 호남 비즈(BIZ)프라임센터를 중심으로 도내 사회적 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ESG경영 실천을 강화한다.
도민을 대상으로는 금융소외계층을 축소하기 위한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기관별 보유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연금수급자 복지서비스 수준도 높인다.
우리금융과 협약기관은 이밖에 △도내 산업단지 입주기업 금융지원 △원비즈플라자 회원사 디지털 전환 △도내 기업의 베트남 등 해외 진출 지원과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도 추진한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