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이티엠반도체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내장형 인공지능(온디바이스 인공지능)의 숨은 수혜주라는 증권가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 증권가 호평에 아이티엠반도체 주가가 17일 장중 오르고 있다. 사진은 충북 청주시 아이티엠반도체 본사 공장. <아이티엠반도체> |
17일 오전 11시12분 코스닥시장에서 아이티엠반도체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9.63%(2350원) 오른 2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9.22%(2250원) 높은 2만6650원에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크게 키우며 2만89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아이티엠반도체 목표주가를 기존 2만8천 원에서 3만6천 원으로 29%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재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전자기기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전력 소모가 크고 발열 관리가 어렵다는 것이다.
아이티엠반도체의 배터리 보호회로는 일반 보호회로보다 단가가 비싸지만 배터리의 전력, 발열 관리에 유리하다는 장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이 연구원은 “아이티엠반도체를 스마트폰 부품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내 침투율 확대, 북미 고객사향 실적 안정화, 온디바이스AI용 고부가 제품의 수요증가 등이 예상되므로 주가 상승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