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조원씨앤아이가 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주자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 41.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2.0%로 집계됐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역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규탄 및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범국민대회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두 사람에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8.0%,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5.4%,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 5.0%,
홍준표 대구시장 4.4%,
오세훈 서울시장 4.0%,
김동연 경기도지사 2.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8% 등이었다.
이 대표는 서울을 비롯한 전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8~29세에서 자신의 평균 지지도보다 두 자릿수 이상 많은 16.6%의 지지를 받았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대표 42.6%,
한동훈 전 위원장 19.6%에 이어
이준석 의원 8.0%,
조국 대표 7.4%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2024년 5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