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그래프. <미디어토마토>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에 머물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미디어토마토가 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27.8%, 부정평가는 67.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5월28일 발표)와 비교해 0.5%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2.4%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58.5%)가 긍정평가(33.2%)를 크게 앞섰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2.0%, 경기·인천 69.9%, 강원·제주 69.3%, 대전·충청·세종 66.5%, 서울 65.7%, 부산·울산·경남 58.5%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70세 이상은 긍정평가가 52.6%, 부정평가 41.2%였다.
18~29세(11.8%포인트)와 30대(13.1%포인트)의 부정평가가 지난주보다 10%포인트 이상 낮아졌다.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2.6%, 50대 79.7%, 18~29세 69.5%, 30대 66.9%, 60대 56.6%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3.5%였다. 보수층은 긍정평가가 54.3%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4.3%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28.6%, 더불어민주당 34.7%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6.1%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지난주보다 0.7%포인트, 1.9%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14.6%, 개혁신당 5.5%, 새로운미래 1.7%, 진보당 1.2% 등이었고 ‘지지정당 없음’은 9.6%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일과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4월 말 행정안정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