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검찰, 한미약품 공시 전 정보유출 의혹 수사착수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6-10-16 15:44: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한미약품의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한미약품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주식거래혐의로 검찰수상 대상이 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검찰, 한미약품 공시 전 정보유출 의혹 수사착수  
▲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이 2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열린 긴급기자간담회에서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남부지검은 16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한미약품의 불공정 주식거래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을 통해 13일 패스트트랙으로 넘어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사건을 배당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본시장조사단에서 사건을 넘기면서 혐의자 등 구체적인 내용을 의뢰한 것은 아니지만
범행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패스트트랙은 신속한 자본시장 범죄의 수사를 위해 도입된 제도다. 금융당국이 별도의 의결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검찰에 사건을 의뢰해 조속히 수사에 착수하도록 하는 것이다.

검찰은 한미약품이 9월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잉겔하임과 계약한 85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하기 전에 이 정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유출됐다는 의혹의 사실관계를 집중 수사하기로 했다.

일부 증권가 커뮤니티 등에서는 공시 직전 ‘한미약품 수출계약이 파기됐다’는 내용의 대화가 오간 메신저 화면이 떠돌았다.

한미약품이 기술수출계약 해지를 공시하기 전에 한미약품 주식에 대해 대규모 공매도가 몰리면서 정보가 사전에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팔고 싼 값에 주식을 매수해 돌려주는 투자 기법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마운자로 한국 출시 4개월 만에 위고비 제쳐, 첫 달보다 처방 5배 이상 증가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살아나나, 12월 들어 10일까지 거래량 11월 넘어서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 이혜훈 자녀 병역 특혜 의혹 나와, 국힘 "금수저 병역"
작년 1인당 GDP 3년 만에 감소, 고환율·저성장에 3만6천 달러 턱걸이 추산
LG 독자 개발 AI 모델 'K-엑사원', 오픈 웨이트 글로벌 톱10서 7위
개인투자자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 3조어치 매수,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국민연금 작년 4분기 주식 평가액 3분기보다 70조 급증, 삼성전자·하이닉스 47조 증가
SK그룹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 최창원 "중국 사업전략 재점검" "상생협력 강화"
민주당 지도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사실상 자진 탈당 요구
KB금융 경영진 워크숍, 양종희 "AI 무기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