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권주자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2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39.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22.8%로 집계됐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 대표는 직전조사(15일 발표)와 비교해 1.0%포인트 상승한 반면 한 전 위원장은 2.3%포인트 하락했다.
두 사람에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7.5%,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6.3%,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4.6%, 홍준표 대구시장 4.4%,
오세훈 서울시장 3.9%, 김동연 경기도지사 2.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8% 등이었다.
이 대표는 경북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한 전 비대위원장은 경북에서 이 대표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대표 38.1%, 한 전 위원장 18.7%,
이준석 대표 8.9%, 조국 대표 8.3%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ARS(자동응답)·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2024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