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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빌리지' 오픈, 상인회와 손잡고 지역상생 추진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4-05-27 13: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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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사이먼이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위한 매장을 연다.

신세계사이먼은 31일 국내 첫 상생쇼핑타운인 ‘여주 프리미엄빌리지’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빌리지' 오픈, 상인회와 손잡고 지역상생 추진
▲ 신세계사이먼이 31일 국내 첫 상생쇼핑타운인 ‘여주 프리미엄빌리지’를 오픈한다.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빌리지는 기존 여주375아울렛을 운영하던 소상공인들과 신세계사이먼이 7년 동안 지역 발전 방안을 협의해 만든 쇼핑타운이다.

여주375아울렛은 2010년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여주점 맞은편에 문을 열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온라인 쇼핑 성장과 수도권 대형 쇼핑몰 오픈, 코로나19 등으로 공실이 증가해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주 프리미엄빌리지는 2만6400㎡(약 8천 평) 규모다. 영캐주얼부터 스포츠, 뷰티, 식음료(F&B)까지 120여 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사이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야외 상점가인 세컨드앤드피씨에이치(2ND&PCH)를 비롯해 전 세계 유명 도시 쇼핑가에서 영감을 받아 여주 프리미엄빌리지를 디자인했다.

여주 프리미엄빌리지는 입점 브랜드 특성에 따라 블루, 그린, 레드 등 3개 구역으로 나뉜다.

블루 구역에는 스포츠와 아웃도어 브랜드가 입점한다. 아크테릭스, 노스페이스, 윌슨, 스노우피크 등이 들어선다.

그린 구역에서는 올리브영, 크록스, ABC마트, 에잇세컨즈 등 뷰티·패션 브랜드부터 식음료, 리빙 브랜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영은 430㎡(130평) 규모로 문을 연다.

레드 구역에는 하고하우스, 널디, 생제임스 등 트렌디한 브랜드들이 입점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선별한 이월 상품을 판매하는 신세계팩토리스토어도 992㎡(300평) 규모 복층 매장으로 들어선다.

신세계사이먼은 1983㎡(600평)를 조경 공간으로 꾸미고 그린 구역에는 개방형 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여주 프리미엄빌리지 오픈을 기념해 31일부터 6월9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입점 브랜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10만 원 이상 구매 시 리저유블백도 증정한다.

이재권 상인회 회장은 “대외 영향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상인회의 노력과 헌신, 신세계사이먼의 운영지원으로 여주 프리미엄빌리지가 탄생했다”며 “앞으로 여주 프리미엄빌리지를 경기 동남권의 새로운 쇼핑 메카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지역 상생 차원에서 브랜드 유치, 디자인, 점포 운영 등을 위해 전문 인력을 투입하고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고 설명했다. 여주 프리미엄빌리지 오픈 이후에도 전문 인력을 파견해 초기 운영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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