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 <여론조사꽃>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1주 만에 반등하며 국민의힘과의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여론조사꽃이 27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 26.2%, 부정평가 7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조사(20일 발표)와 비교해 0.8%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상승했다.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53.7%로 긍정평가(44.5%)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92.7%, 강원·제주 83.0%, 인천·경기 76.3%, 서울 73.1%,대전·세종·충청 69.5%, 부산·울산·경남 63.2%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뺀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58.4%, 부정평가 39.5%였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90.8%, 30대 85.1%, 50대와 18~29세 75.7%, 60대 65.3% 등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민심의 척도라 여겨지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지난주보다 7.0%포인트 늘어난 81.9%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54.8%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1.6%에 이르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28.7%, 더불어민주당 39.5%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0.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2%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6.1%포인트 상승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14.1%, 개혁신당 2.4%, 새로운미래 1.1%, 진보당 0.4% 등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11.6%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24일과 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4월3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