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4월 은행채 발행 규모 8조6천억, 대출 수요 증가에 3월보다 126% 급증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5-21 14:57: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4월 은행채 발행 규모가 대출 수요 증가에 크게 늘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4월 은행채 발행액은 8조5994억 원으로 3월 3조8100억 원보다 125.7% 급증했다.
 
4월 은행채 발행 규모 8조6천억, 대출 수요 증가에 3월보다 126% 급증
▲ 4월 은행채 발행이 대출 수요가 늘며 급증했다고 금감원이 집계했다. 

은행채 발행이 늘며 전체 금융채 발행 규모도 18조2019억 원으로 3월 12조3591억 원보다 47.3% 증가했다.

금감원은 “가계대출 및 기업대출 증가 등으로 은행권의 자금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있었다”고 바라봤다.

다만 4월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4조3270억 원으로 3월 4조6420억 원보다 6.8% 감소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 우량물 발행은 늘었지만 A등급 이하 비우량물 발행은 줄었다.

금감원은 일반회사채는 차환 용도의 발행 규모가 늘었지만 시설 및 운영자금 용도의 발행이 줄어든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회사채 발행 규모는 23조9398억 원으로 3월(18조6188억)보다 28.6% 늘어났다.

4월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기업공개(IPO)는 늘었지만 유상증자가 줄며 3월보다 감소했다.

기업공개(IPO)는 4월 모두 5580억 원(10건)으로 3월 1503억 원(5건)보다 271.3% 증가했다. 기업공개 건수가 늘어난 가운데 HD현대마린솔루션 등 대어급 IPO에 영향을 받았다.

유상증자는 4월 모두 1454억 원(3건)으로 3월 1조7550억 원(2건)보다 91.7% 줄었다.

금감원은 3월에는 LG디스플레이 등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지만 4월에는 대규모 유상증자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4월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105조6582억 원으로 3월보다 16.8% 증가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미국 S&P500 내년까지 17% 상승 전망, 모간스탠리 "강세장 아직 초입"
한국 경제에 부동산과 AI '버블' 리스크, "추가 금리 인하는 실수" 외신 논평
효성중공업 미 멤피스 변압기 공장에 2300억 추가 투자, 생산능력 50% 이상 확대
고위공직자·국회의원 48.2%는 '다주택자', 서울 강남구청장 42채 보유
메리츠증권 "SMR 추진 'K핵잠' 건조, 한국 쇄빙선·재래식잠수함 수출에 긍정적"
메모리반도체 공급부족 영향 소비자에 퍼진다, PC 스마트폰 가격 상승 불가피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KT 이사회·노조의 '경영권 침해' 의심 행보를 부정적으로만 볼..
민주당 김병기 기업투자에 화답, "기업투자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규제체계 새롭게 설계"
IBK투자 "CJ프레시웨이 수주 경쟁력 확대, 대형 사업자에게 유리한 시장"
NH투자 "실리콘투 목표주가 상향, 해외 신규 법인 설립으로 매출처 다변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