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솔로지스틱스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한솔그룹의 지주사인 한솔홀딩스가 한솔로지스틱스의 지분을 공개매수한다고 밝힌 영향이다.
21일 오전 11시3분 코스피시장에서 한솔로지스틱스 주식은 전날보다 14.96%(365원) 급등한 2805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 21일 한솔홀딩스는 한솔로지스틱스에 대한 공개매수 계획을 발표했다. |
이날 주가는 17.83% 상승 출발한 뒤 장중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솔홀딩스의 공개매수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솔홀딩스는 이날부터 6월10일까지 한솔로지스틱스 보통주 520만 주(18.53%)를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가격은 보통주 1주 당 3천 원이다. 이날 주가는 장중 2900원까지 오르면서 공개매수 가격에 가까워지기도 했다.
한솔홀딩스는 한솔로지스틱스 보통주 21.5%를 보유하고 있다. 공개매수가 성공할 경우 40.03% 가량으로 보유지분이 늘어난다.
한솔홀딩스는 “한솔로지스틱스에 대해 40% 수준의 지분율을 확보해 대주주로서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려고 한다"며 "안정적 경영권을 확보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