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장 이복현 "공매도 6월 중 일부 재개 추진" "한계기업 증시 퇴출 필요"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5-19 15:5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당국이 이르면 6월 공매도를 일부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콘래드 다운타운 호텔에서 열린 '인베스트 K-파이낸스' 투자설명회(IR)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 법 개정 없이 (공매도 재개를)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공매도 6월 중 일부 재개 추진" "한계기업 증시 퇴출 필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르면 6월 공매도를 일부 재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사진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월13일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에서 인사말하는 모습. <연합뉴스>

그는 "개인적 욕심이나 계획은 6월 중 공매도를 일부 재개하는 것"이라며 다만 기술적·제도적 미비에 따라 공매도 재개를 위한 준비시간이 더 필요해진다면 정상화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이 원장은 각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잔고 시스템을 거래소에 모으는 집중관리 시스템은 구축하는 데 기술적으로 시간이 소요되고 법률상으로도 쟁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6월 재개와 관련해 기술적·제도적 미비점이 있더라도 이해관계자 의견을 들어 어떤 타임 프레임으로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시장과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안을 발표했다. 2024년 상반기까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 거래를 막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원장은 증시에서 한계기업을 퇴출시키는 것은 필요하다면서도 그 기준과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바라봤다.

그는 "(증시에) 들어오는 기업에 비해 나가는 기업의 숫자가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런 환경을 바꿀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을 퇴출 지표로 삼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은  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기업의 기업가치 제고를 목표로 한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주담대 갈아타기' LTV 70%로 되돌려, "차주 부담 완화"
민주당 허성무 "SK오션플랜트 매각에 기회발전특구가 '먹튀 특구'로 전락"
롯데웰푸드 이색 마케팅 빼빼로데이 대규모로, 이창엽 가격인상 더해 수익성 방어 전력투구
HD현대 부사장 7명 포함 80명 임원 승진 인사, 12월 초 경영전략회의 개최   
코오롱제약 대표에 전승호 겸직, 코오롱그룹 임원인사 14명 중 8명 40대 발탁
국민연금 '홈플러스 투자'로 9천억 손실, 이사장 김태현 "운용사 선정기준 보완 필요"
강호동 금품수수 의혹에 '겸직' 신문사 고액 연봉도 논란,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다시 도..
또 다시 '혁신' 강조한 미래에셋그룹 임원인사, 박현주 고객자산 7천조 기반 다진다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3940선 마감, 장중 3950선 넘기며 사상 최고치
SH 재개발임대주택 1598세대 공급, 11월4일 선순위 청약 개시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프로
이양반 재정신인가 아니면 일반 투자자들을 바보로 취급하나
언제 공매도 금지라도 했었냐 말로만 금지하고 시장 조성자 통해서 공매도 활계를 쳐도
수수방관하고 총선 말아먹고 이제 다음 대선까지 말아먹을려고 작정을 하셨네
국힘 강성 지지자들도 이번 주식시장 공매도 장난질에 돌아 섰는데 아직도 정신줄 못차렸네
일반 투자자들 울겨먹으려고 작정을 하네
이런 국장에 누가 투자를 하겠나 그러고 금투세는 또 뭔 장난질인지
아무튼 대한민국 경제는 정치꾼들이 말
   (2024-05-19 22:5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