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 10명 가운데 6명은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의혹 사건'에 대해 신속 수사를 지시한 것을 놓고 '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막기 위한 물타기'라고 바라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여론조사꽃에 따르면 10일~11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 검찰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수사를 두고 '특검법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 60.6%로 집계됐다.
▲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23년 11월23일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서 프랑스 파리로 향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반면 '대통령 배우자를 엄정 수사하기 위한 검찰의 결단'이라는 응답은 26.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3.2%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했으며 행정안전부의 2024년 4월30일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기준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