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그래프. <여론조사 꽃>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올랐으나 2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여론조사꽃이 13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 25.0%, 부정평가 73.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조사(6일 발표)와 비교해 0.8%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1.0%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2주차 조사 이후 4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지난주보다 4.8%포인트 늘어난 64.7%로 긍정평가(35.3%)를 30%포인트 가까이 앞섰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9.8%, 인천·경기 76.7%, 서울 72.6%, 대전·세종·충청 71.3%, 강원·제주 68.8%, 부산·울산·경남 64.5%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뺀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56.7%로 부정평가(42.6%)를 앞섰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9.9%, 18~29세 80.4%, 30대 79.7%, 50대 79.1%, 60대 63.8% 등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7.0%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54.7%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4.7%에 이르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28.6%, 더불어민주당 40.6%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2.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1.0%포인트 상승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12.0%, 개혁신당 3.1%, 진보당 1.1%, 새로운미래 0.7% 등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12.5%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10일과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4월3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