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임명된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광삼 신임 시민사회수석을 소개하면서 “언론인으로서 축적해온 사회 각 분야를 향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무감각과 소통능력을 인정받은 분이다”고 말햇다.
시민사회의 의견을 대통령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정 실장은 “장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무엇보다 두 번의 대통령실 비서관 경험을 토대로 시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국정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의견을 경청하고 조율하는데 적임자다”며 “대통령실의 대국민 공감과 소통노력에 큰 힘이 보태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광삼 수석은 그동안 축적해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민사회와 적극적 소통을 통해 대통령을 보좌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 수석은 “소통의 전제는 ‘다름’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르지 않은면 소통해야 할 의미도 없기 때문에 다른 생각을 지닌 다양한 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 수석은 “제가 들은 이야기, 본 것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대책과 해법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수석은 1967년 7월9일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성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중앙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했다.
1999년 대한매일 사회문화부 기자로 언론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2000년에는 서울신문 디지털팀으로 자리를 옮긴 뒤 산업팀, 정치부, 사회2부 등을 거쳤다.
2012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2013년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실 실무위원을 지냈으며 2015년에는 대통령 홍보수석비서관실 춘추관장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시민소통비서관을 맡아 일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