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채널Who] 김승연 '아픈 손가락' 한화 3남 김동선, '햄버거'만으론 부족하다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4-05-09 08:3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채널Who]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부사장은 형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보다 조금 늦게 경영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2010년 호텔 종업원 성추행·폭행 및 집기파손 사건, 2017년 술집 종업원 폭행 사건, 같은 해 변호사 폭행 사건 등 각종 사건사고에 휘말린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김동선 부사장의 길지 않은 경영 활동 가운데 가장 대표적 성과는 바로 2023년 6월, 미국의 유명 수제버거 체인점인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들여온 것이다. 

김동선 부사장은 초기 기획부터 계약 체결까지 파이브가이즈 브랜드 국내 도입의 모든 과정을 주도했다. 한국 진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창업주를 설득하기 위해 미국을 여러 차례 오가며 신뢰를 쌓았고 한국 사업 계획을 전달하며 계약을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은 최근 김동선 부사장에게 지금까지보다 조금 더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화의 차세대 사업인 로보틱스 사업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맡긴 것이 대표적 사례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그룹 사업의 한 축인 호텔·레저·유통 사업에 더해 로보틱스 사업까지 승계하기에는 아직 경영능력을 제대로 입증한 적이 없다는 시선도 받고 있다. 유명 외국 외식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해 성공시킨 것으로는 부족하다는 뜻이다.

과연 경영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김동선 부사장의 당면 과제는 무엇일까?

김동선 부사장의 미래와 한화그룹의 유통 사업에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는 채널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