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5월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렸던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이 니콜라의 수소트럭을 살펴보고 있다. <니콜라> |
[비즈니스포스트] 수소연료전지 트럭 기업 니콜라가 증권가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1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
니콜라는 7일(현지시각) 올해 1분기에 모두 40대의 수소트럭(FCEVs)을 판매해 749만7천만 달러(약 102억2288만 원)의 매출액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증권가에서는 니콜라의 1분기 매출액을 1580만 달러(약 215억6천만 원)로 예상했다.
증권가 예상치보다 52.5% 이상 낮은 수준의 매출액을 달성한 것이다.
로이터는 니콜라의 판매 부진 이유로 “수소전지트럭이 상대적으로 고가이다 보니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을 대안으로 택하고 있다”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1분기 순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니콜라는 올해 1분기 순손실을 2023년 같은 기간보다 2140만 달러 감소한 1억4770만 달러(약 2015억2926만 원)로 집계했다. 운영비용을 15% 가량 절감한 점이 순손실을 줄인 이유로 꼽혔다.
니콜라 관계자는 로이터를 통해 “2분기에는 5~60대 가량의 수소전기 트럭을 고객에 인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