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어린이날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자녀들과 함께 실내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는 부모라면 카드사 혜택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카드사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사진은 KB국민카드 어린이날 소비분석 관련 이미지. < KB국민카드 > |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들은 5월 아이들과 실내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에도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주요 실내 나들이로 자리 잡은 ‘호캉스’ 혜택이 대표적이다.
롯데카드는 5월 호캉스 관련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 프리미엄카드 고객은 롯데호텔 서울·부산·울산·제주에서 프로모션 가격으로 숙박을 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롯데호텔부산에서 조식(2인)과 선베드 2개가 포함된 디럭스 패밀리 트윈 객실 가격은 28만2200원부터 제공된다.
해당 프로모션은 선착순이다. 예약할 수 있는 투숙기간은 체크인 일자 기준으로 7월31일까지이며 회원 1명당 각 지점 1객실 2박 또는 2객실 1박씩 이용이 가능하다.
좀 더 다양한 호텔을 알아보고 싶다면 BC카드가 야놀자와 손잡고 국내숙소(호텔·리조트·펜션)를 최대 5% 할인해 주고 있다.
예약은 6월30일까지 가능하고 개인 신용·체크카드 고객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드시 야놀자 페이북 전용페이지에서 예약을 진행해야 한다.
BC카드는 숙소까지 이동수단이 마땅치 않을 때를 위해 렌터카 예약에도 최대 3% 할인을 적용해 준다. 예약방식은 숙소와 같이 야놀자 페이북 전용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비가 오더라도 어린이날 테마파크를 포기할 수 없다면 오전에 테마파크를 이용하고 오후에 호텔을 즐기는 방식도 고민해 볼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강원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레고랜드 호텔에서 모두 혜택을 제공한다.
레고랜드 성인 1일 이용권 1장을 구매하면 1인 입장권을 추가로 1장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뒤 전달받은 구매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된다.
레고랜드 호텔은 KB국민카드로 결제하면 조식 패키지를 주중 25%, 주말 및 공휴일 20% 할인해 준다.
▲ KB국민카드는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호텔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레고랜드 호텔. <비즈니스포스트> |
이벤트를 통해 투숙하는 고객에게는 객실에 숨겨진 단서를 찾는 체험 활동 ‘객실 내 트레저 헌트’가 준비된다. 호텔에 머무르는 동안 어린이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도 1회 이용할 수 있다.
투숙기간은 체크인 기준 7월14일까지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도 어린이날 빼놓을 수 없는 ‘핫플레이스’다. 실내 테마파크도 있는 만큼 이번 어린이날엔 더 많은 어린이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카드는 5월 말까지 롯데월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고객 모두에게 본인과 동반 1인까지 45% 할인을 적용해 준다.
카드혜택도 챙기고 아이와 함께 싱그러운 식물을 보면서 자연을 즐기는 방법도 있다.
KB국민카드는 5월 말까지 KB페이에서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광릉숲)을 예약하고 방문한 고객들에게 수목원입장료의 50%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KB국민카드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뒤 개인 신용·체크카드를 30만 원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국립수목원은 자체적으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 무료입장 혜택도 제공한다.
국립수목원은 기본적으로 야외 공간이지만 난대온실, 열대온실, 산림박물관 등 실내에서 구경할 수 있는 시설도 많다. 특히 산림박물관은 동양 최대 규모로 면적이 4600㎡(약 1400평)에 이른다.
이날 기상청 날씨누리 예보에 따르면 5일 어린이날에 비가 올 확률은 약 60%다. 오전 10시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