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교육대 인기 예전 같지 않네", 합격선 일제히 낮아지고 수능 6등급도 합격

이준희 기자 swaggy@businesspost.co.kr 2024-04-28 11:22: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2024학년도 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등급을 받은 수험생도 교육대학교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종로학원이 정시 합격선을 공개한 전국 9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서울교대·전주교대·진주교대·공주교대·광주교대·춘천교대·한국교원대 초등교육·청주교대·부산교대)의 합격선을 대학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2023년도 입시와 비교해 합격선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대 인기 예전 같지 않네", 합격선 일제히 낮아지고 수능 6등급도 합격
▲ 종로학원이 전국 교육대 정시 합격선을 공개했다.

공주교대에는 국어와 수학, 탐구 영역에서 최저 6등급을 받은 학생들도 일반전형에서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격자의 수능 최저등급을 공개한 곳은 9개 교대 가운데 공주교대가 유일하다.

공주교대 최종 등록자의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평균 등급도 전년 2.6등급에서 올해 3.1등급으로 0.5등급 하락했다.

공주 교대에서 최저 점수 합격자가 받은 과목별 수능 평균은 3.88등급이었다.

서울교대는 자체 환산점수를 공개했는데 2023학년도 평균 636.2점에서 2024학년도 628.5점으로 7.7점 하락했다.

자체 환산점수를 공개한 대학 가운데 전주교대는 738.3점에서 666.0점, 진주교대 689.9점에서 641.7점, 춘천 교대 466.2에서 460.6점 등으로 모두 점수가 하락했다.

합격자의 수능 평균 등급을 공개한 대학 가운데 청주교대는 2.5등급에서 3.2등급, 진주교대 2.7등급에서 3.2등급, 춘천교대 2.8등급에서 2.9등급 등으로 모두 등급이 하락했다.

수능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점수를 공개한 부산교대는 81.7점에서 81.1점, 광주교대 85.5점에서 78.1점으로 낮아졌다.

전국 13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의 정시 경쟁률은 3.20대 1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았다.

종로학원은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 점수를 맞추지 못한 학생이 많아져 수시 이월이 대량 발생해 정시 모집 인원이 늘어난 것을 경쟁률이 높아진 원인으로 판단했다. 정시 모집 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에 합격선 하락에 대한 기대 심리로 정시 경쟁률이 오히려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준희 기자

최신기사

DL이앤씨 연말 수익성 눈높이 낮아져, 박상신 주택사업 '맑음' 플랜트 '흐림' 숙제 뚜렷
LG헬로비전 노사 본사 이전 두고 갈등 격화, 올해 임금협상 최대 변수 부각
SK디스커버리 높아지는 SK가스 의존도, 최창원 빠듯한 살림 속 주주환원 딜레마
"'롤' 보다가 알았다", e스포츠로 잘파세대 공략 나서는 금융사들
글로벌시장 누비고 국내투자 늘리는 총수들, 대기업 그룹주 ETF 한번 담아볼까
'아이온2' 출시에도 엔씨소프트 주가 흐림, 새벽 대기 3만 명이 남긴 기대감
18년 만의 제헌절 공휴일 복귀 급물살, '반헌법 윤석열'이 한 몫 했다
효성그룹 주력 계열사 호실적에 배당 늘어난다, 조현준 상속세 재원 마련 '청신호'
데워야 하나 vs 그냥 먹어야 하나, 누리꾼 만 명이 벌인 편의점 삼각김밥 논쟁
미국·일본 '원전사고 트라우마' 극복 시도, 러시아·중국 맞서 원전 경쟁력 키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