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순직의무군경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한덕수 국무총리가 나라를 위해 순직한 의무군경들의 애국심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26일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린 '제1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은 남다른 사명감으로 국가와 국민을 사랑했던 청년들을 잊지 않겠다"며 "의무군경의 헌신을 최고예우로 보답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다"고 말했다.
순직 의무군경들의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도 밝혔다.
한 총리는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의무를 다하다 안타깝게 순직한 의무군경의 고귀한 희생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그동안 소중안 가족을 잃고 큰 아픔을 견뎌온 유가족들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국토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에 대한 감사도 표시했다.
한 총리는 "지금 대한민국의 수많은 청년이 국토방위의 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다"며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맡은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의 노력으로 우리의 평화와 안전이 보장받고 있다"고 말했다.
순직 의무군경들을 기리는 기념일을 정한 취지도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는 사랑하는 자식을 하루 아침에 잃은 부모와 유가족들의 간절한 마음을 받들어 봄볕이 가장 따스한 4월의 마지막 주 금요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순직 의무군경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면서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못다 핀 청춘들의 푸르른 꿈을 기억하면서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