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22일 발표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32.3%, 부정평가는 64.3%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32.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조사(15일 발표)보다 0.3%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0.7%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2023년 10월 3주차(32.5%) 조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8.7%포인트 떨어진 40.7%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60대(5.2%포인트)와 20대(3.1%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줄어든 반면 30대(3.9%포인트)와 50대(2.6%포인트)에서는 긍정평가가 늘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4.9%포인트 떨어진 56.8%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5.8%, 더불어민주당 35.0%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0.8%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2%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2.0%포인트 하락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14.4%, 개혁신당 4.8%, 새로운미래 2.2%, 진보당 1.1% 등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5.2%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97%)·유선(3%)·임의전화걸기(RDD)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18일과 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