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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연준 인사 매파적 발언에 금리인하 지연 우려 이어져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4-19 0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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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혼조세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소폭 올랐고 S&P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내렸다. 

현지시각으로 1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07포인트(0.06%) 높은 3만7775.38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연준 인사 매파적 발언에 금리인하 지연 우려 이어져
▲ 현지시각으로 18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엇갈린 채 장을 마쳤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09포인트(0.22%) 낮은 5011.12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81.87포인트(0.52%) 내린 1만5601.50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지수는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장 중반 들어 하락 전환하거나 강세폭을 좁힌 채 거래를 마감했다. 

금리인하가 지연될 것이란 우려감이 이어지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존 윌리엄스 연반준비은행 총재는 금리인상은 기본적 전망이 아니라고 언급하면서도 만약 데이터들이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면 금리인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라파엘 보스틱 아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금리인하에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인내심을 가지는 게 편한 상태라고 말했다. 자신은 연말까지 금리를 인하할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고도 했다. 

전날 네덜란드 반도체기업 ASML의 부진한 실적에 이어 이날 대만 반도체기업 TSMC가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반도체 업종의 약세가 이어졌다. 

TSMC는 우호적인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실적 전망치에서 파운더리 전망을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주가가 4.86% 급락했다. 

이 외에도 반도체업종이 약세로 장을 마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66% 내렸다. 반면 엔비디아(0.76%)와 AMD(0.69%)는 반등 마감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테슬라(-3.55%) 주가가 내리면서 15개월 만에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 하향소식이 투자심리를 악화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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