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에너지솔루션 작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 2위, 삼성SDI 4위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4-15 09:53: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에너지솔루션 작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 2위, 삼성SDI 4위
▲ 2023년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실적.
[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2023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 기준 순위에서 중국 CATL에 이어 2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차·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실적 합계는 865GWh이며, 매출액으론 132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배터리3사는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6.4%로 2위, 삼성SDI가 7.8%로 4위, SK온이 7.5%로 5위를 기록했다. 

중국 CATL은 30.6%로 선두를 지켰고, BYD는 10.6%로 3위에 올랐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CATL(35.6%)과 BYD(15.6%)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4.9%로 3위, SK온은 6.6%로 4위, 삼성SDI는 5.7%로 5위에 올랐다. 

일본 파나소닉은 매출과 출하량에서 모두 6위를 기록했다. 

7~11위에 있었던 중국 업체들은 그동안 서로 격차가 크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서서히 순위가 잡혀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CALB는 최근 고성장세를 보이며 7위에 자리잡았고, EVE(8위)와 고션(9위)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파라시스(Farasis)와 선와다(Sunwoda)는 각각 10위와 11위로 근소한 격차로 10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SNE리서치 측은 “배터리 업체별 매출과 출하량을 보면 규모 측면에서 상위 10위권(톱10) 위상이 더 커지고 있다”며 “출하량은 10위권 배터리 업체 비중이 94%를 차지하고 있고, 상위 5위권 비중도 78.4%로 나타났다. 선도(퍼스트 티어) 업체의 시장 지배력이 상당히 높고, 당분간 이 구도가 쉽게 깨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