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가 26일 서울 여의도 한화금융센터63 별관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
[비즈니스포스트]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가 질적 성장과 새 성장동력 안착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김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한화금융센터63 별관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질적 성장을 통해 유통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과 금리의 불확실성 속에 성장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내실을 강화해 위기를 넘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미국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차별화한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파이브가이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직접 미국 본사를 방문해 국내 유치를 성사시킨 프랜차이즈로 유명하다.
파이즈가이즈는 서울 강남역과 여의도,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매장을 열었다. 4월에는 서울역사에 4호점을 낸다.
주력 사업인 백화점 사업은 명품 콘텐츠와 팝업 공간 확대로 수도권과 지방 주요 점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객층 다변화를 위해 20∼30대 젊은 층을 사로잡을 수 있는 특화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한화갤러리아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별도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을 주주들에게 모두 승인받았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