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4월 총선 경기 화성시을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한정민 삼성전자 연구원보다 크게 앞서는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경인방송과 인천일보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를 보면 경기 화성을에서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46.2%,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3.1%, 한정민 전 삼성전자 연구원이 20.1%의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전략기획담당 사장(왼쪽)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운데), 한정민 전 삼성전자 연구원(오른쪽). <페이스북 갈무리> |
공 전 사장은 이 대표와 한 전 연구원의 지지율을 합친 것보다 높았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48.1%가 공 전 사장을, 25.4%는 이 대표를, 20.3%가 한 전 연구원을 지지했다. 여성의 경우 44.3%가 공 전 사장을, 20.8%가 이 대표를, 19.9%가 한 전 연구원을 택했다.
연령별로는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공 전 사장이 높은 지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18~20대의 45.0%, 30대의 40.1%, 40대의 56.2%, 50대의 50.8%였다.
한 전 연구원은 60대 이상에서 47.8%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40대(10.7%)에게 가장 낮은 지지를 받았다.
이 대표는 18~20대 28.8%, 30대 29.6%, 40대 21.5%의 지지율을 얻었고 60대 이상(12.6%)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제1권역(동탄4, 6동)에서 공 전 사장이 43.8%, 한 전 연구원과 이 대표가 각각 22.4%, 21.9%의 지지율를 기록했다.
제2권역(동탄7~9동)은 공 전 사장이 48.0%, 한 전 연구원과 이 대표가 각각 18.4%와 24%를 보였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41.8%, 국민의힘 24.4%, 조국혁신당 11.0%, 개혁신당 10.5%였다.
비례정당 지지도는 조국혁신당이 34.7%, 국민의미래 20.6%, 더불어민주연합 20.5%, 개혁신당 10.0%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한길리서치가 경인방송과 인천방송의 의뢰로 15일과 16일 경기 화성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