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기차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 15일 삼성SDI 등 국내 주요 2차전지주 주가가 미국 전기차업체 주가 하락 영향으로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
15일 오전 10시50분 코스닥시장에서 삼성SDI 주가는 전날보다 3.48%(1만5500원) 내린 4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2.02%(9천 원) 낮은 43만7천 원에 장을 시작해 하락폭을 키웠다.
이 밖에 엘앤에프(-3.18%), LG에너지솔루션(-3.12%), 에코프로비엠(-2.81%), 포스코퓨처엠(-2.32%) 등 코스피와 코스닥 주요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내리고 있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피스커는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51%가량 폭락했다.
테슬라 주가도 현지시각 13일과 14일 각각 4.54%, 4.12% 내리며 연일 하락마감했다.
웰스파고에 이어 스위스의 UBS가 테슬라 목표주가를 225달러(약 30만 원)에서 165달러로 하향 조정한 결과로 풀이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