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OCI, 도쿠야마말레이시아 지분 270억 들여 인수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9-28 18:13: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OCI가 태양광발전의 원재료로 쓰이는 폴리실리콘분야에서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기업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

OCI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도쿠야마말레이시아가 10월7일 신규로 발행하는 주식 5천만 주(16.5%)를 2400만 달러에 제3자 배정방식으로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OCI, 도쿠야마말레이시아 지분 270억 들여 인수  
▲ 이우현 OCI 사장.
OCI는 “폴리실리콘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라고 밝혔다.

도쿠야마말레이시아는 일본 폴리실리콘 제조기업인 도쿠야마가 2009년 말레이시아 사마라주 산업단지에 설립한 폴리실리콘 제조 자회사다. 연간 2만 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OCI는 지분인수를 통해 당장 경영에 참여하지 않지만 도쿠야마와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 뒤 내년 3월31일까지 100% 지분을 인수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OCI가 도쿠야마말레이시아를 인수할 경우 현재 5만2천 톤 규모인 생산능력이 7만2천 톤까지 늘어나 글로벌 생산능력 3위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은 중국 GCL이 연간 7만7천 톤 규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독일 바커가 7만2천 톤 규모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OCI 관계자는 “성장하는 태양광 시장에서 세계 3위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할 글로벌 생산기지를 추가로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네이버 'AI 전략' 통했다, 이해진 복귀 첫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썼다
IBK투자 "신세계푸드 단체급식 의존도 감소, 노브랜드 버거 확대"
비트코인 시세 올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최고치, 보유자산 가치 상승
[여론조사꽃] 이재명 '3자 대결'서 과반, 이재명 52% 김문수 21% 이준석 5%
DS투자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하향, 조직 효율화 비용에 내년까지 수익 부진"
EU 의회 '배출가스 규제 완화' 안건 가결, 완성차 기업 벌금 리스크 덜어 
HJ중공업, KAI와 손잡고 고속상륙정 장비 국산화 추진
LG화학 협력사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돕는다, 친환경 전력 공급 지원
민주당 안도걸 "정부가 국채 추가 발행해 추경 재원 조달해도 시장 충격없어"
새 교황 레오 14세 "세계가 원하던 기후 챔피언" 평가, 프란치스코 전 교황과 공통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