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조수연 비롯한 막말 논란 국힘 후보 겨냥해 야당 공세, "한동훈 답하라"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03-14 17:27: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더불어민주당과 녹색정의당이 조수연, 성일종 등 과거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국민의힘 총선 후보들에 대한 공세를 퍼부으며 공천 철회를 압박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14일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조수연 대전 서갑 후보의 `조선보다 일제 강점기가 더 살기 좋았을지도 모른다`는  글을 거론하며 "이런 망언이 대한민국 국민의 주장이라니 귀를 의심했다"고 비판했다.
 
조수연 비롯한 막말 논란 국힘 후보 겨냥해 야당 공세, "한동훈 답하라"
▲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연합뉴스>

강 대변인은 "조수연 후보만 아니라 국민의힘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망언과 막말을 보면 입을 다물 수 없다"며 "독재자 이승만·전두환 찬양, 친일파 두둔도 모자라 이토 히로부미 인재 망언, 5.18, 4.3 등 대한민국 역사에 대한 부정과 왜곡, 심지어 난교 예찬까지 정신이 혼미할 지경"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는 인재 육성과 장학 사업의 `잘 된 사례`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언급한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과 5·18 민주화 운동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된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 및 장예찬 부산 수영 후보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은 "왜곡된 역사관, 비뚤어진 시민의식은 기본이고 구역질 나는 막말은 스스럼없이 내뱉어야 집권 여당 국민의힘에 걸맞은 인물인가"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극단적 혐오 언행 땐 당에 자리 없을 것`이라더니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왜 묵묵부답인가"라며 "망언 후보자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 국민 앞에 책임 있게 답하라"고 덧붙였다.

녹색정의당 이세동 부대변인도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막말 논란이 인 국민의힘 후보를 비판했다.

이 부대변인은 "정상적인 공당의 검증 시스템이라면 바로 걸러졌어야 마땅했을 후보를 공천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한 위원장이 직접 사과하고 세 후보 공천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