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4-03-08 17: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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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성무용 전 대구은행 부행장이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하이투자증권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결의를 통해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자로 성무용 전 대구은행 부행장을 최종 추천했다고 8일 밝혔다.
▲ 8일 성무용 전 대구은행 부행장(사진)이 하이투자증권 대표로 최종 추천됐다.
성 신임 대표 내정자는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홍원식 사장의 뒤를 이어 하이투자증권을 이끈다.
2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다.
성 내정자는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을 중심으로 경력을 쌓아왔다.
1963년생으로 대구대학교 통계학과 학사를 졸업하고 대구대학교 부동산학 석사, 경일대학교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대구은행 입행해 DGB금융지주 전략기획부장을 거쳐 DGB금융지주 전략경영본부 부사장, 대구은행 마케팅본부와 영업지원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DGB금융지주 설립 시에는 지주사 설립을 주도했으며 그룹의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자회사 경영관리 체계화 구축에 기여했다.
하이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성 신임대표의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전략기획, M&A, 인사, 마케팅, 홍보 등 폭넓은 업무 경험을 통한 조직 이해와 소통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며 "하이투자증권의 경영 현안을 해결하고 그룹 시너지 창출에 기여하여 회사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