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와 여당의 공약이 실현 가능성 없는 관심 끌기용 ‘제목 장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입장문을 발표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선심성 공약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약실현을 위한 재원을 밝히라"고 말했다.
▲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6일 입장문을 발표해 정부와 여당의 재원 없는 선심성 공약을 비판했다. <연합뉴스> |
권 대변인은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총선을 앞두고 서로 앞다투며 선심성 정책과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며 “허황된 약속들은 ‘스포일러 수준’의 관심끌기용 ‘제목 장사’에 그치고 있어 실제로 지킬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전재정 운운하며 민생예산과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삭감한 장본인이 윤 대통령”이라며 “무더기 감세정책까지 쏟아내면서 대체 무슨 방법으로 800조 원에서 900조 원에 이르는 재원을 마련할 셈인가”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2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용산 철도 지하화 공약을 내놓으며 했던 ‘우리는 한다’ 발언도 비판했다.
권 대변인은 “‘우리는 한다’는 한 위원장의 ‘공허한 말장난’이 아니라 국민의 피 같은 세금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 실행계획을 내놓으라”고 날을 세웠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도 페이스북에서 “예산과 대상없는
윤석열표 선심공세! 선거개입 바탕에는 노골적 국민무시”라며 '코로나 지원금이 돈살포 정치개입'이라는 요지의 한 위원장 주장에 대해 "무상급식 반대이후 최대의 정책바보”라고 비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