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왼쪽), 백승아 공동대표가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맞잡은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과 범야권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을 창당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 시민사회 등 범야권은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례대표 위성정당의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이날 창당대회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 당명 채택의 건’과 ‘강령 및 당헌 제정의 건’, ‘당 대표 선출의 건’ 등이 의결됐다.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은 이전까지 사용하던 가칭 ‘민주개혁진보연합’ 대신 ‘더불어민주연합’을 공식 당명으로 채택했다.
지도부는 공동대표 2인 체제로 구성됐다.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주당 영입인재인 백승아 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창당대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용혜인 새진보연합 대표,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시민사회 대표인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이 참석해 축사했다.
이재명 대표는 축사에서 “세상의 변화를 바라고 퇴행을 찬성하지 않는 모든 국민과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고 진보하는 전진하는 나라를 증명하기 위해선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대표 후보로 모두 30명을 배정하기로 했다.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이 각각 3명씩, 시민사회대표인 연합정치시민회의에서 4명의 후보를 낸다. 더불어민주당은 20명의 후보를 추천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