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대형증권사, 일반 증권사보다 투자금융 수익비중 낮아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종합금융투자사업자 5곳의 투자금융(IB) 수익비중이 일반 증권회사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김선동 새누리당 의원이 금융투자협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된 증권회사 5곳이 상반기에 투자금융에서 거둔 수익은 전체 수익 가운데 7.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를 받은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집계에서 빠졌다.

  대형증권사, 일반 증권사보다 투자금융 수익비중 낮아  
▲ 23일 김선동 새누리당 의원이 금융투자협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5곳의 투자금융(IB) 수익비중이 일반 증권회사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전체 증권회사들의 투자금융 수익비중은 11.3%로 나타났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를 받은 증권사들이 일반 증권회사일 때와 마찬가지로 위탁매매와 자기매매, 자산관리 등에 치중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들이 단기적인 성과 획득을 위한 자기매매에 집중하다 보니 투자금융을 등한시 하고 있다”며 “종합금융투자사업자들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지 못하는 등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금융은 기업공개(IPO), 인수합병(인수금융), 회사채 발행 등 기업금융과 사모펀드(PEF),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금융회사에서 자기자본을 투자하는 사업을 말한다.

국내 인수합병(M&A)시장에서도 종합금융투자사업자들의 활동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 5곳의 인수합병 시장점유율은 상반기 기준으로 1.3%로 나타났는데 2014년부터 떨어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을 뺀 나머지 4곳은 올해 인수합병 실적이 아예 없다.

김 의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를 육성하겠다며 방안을 발표했다”며 “하지만 이 방안은 기존 규제의 틀을 유지한 상태에서 일부를 풀어주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내 자본시장 규제체계가  새로운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규제를 추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3조 원, 4조 원, 8조 원에 따른 규제보다는 일정 자본 이상에 대해 일괄적으로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며 “규제 패러다임을 규정 중심에서 원칙 중심으로 바꿔야 자본시장이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김장하는 집 줄고 배추는 풍작, 달라진 '김장문화'에 정부 소비촉진책 고민
'대기업'에 쏠린 4대 은행 생산적금융, 중소·소호대출은 제자리걸음
이명순 SGI서울보증 2분기 연속 현금배당, 주주환원 약속 지키며 시장 신뢰 쌓는다
코리아세븐 '롯데칠성음료 비용혁신' 방식으로 수익성 개선, 김대일 연간 흑자 기반 만든다
이재명 '사이버보안 차르' 추진에 시장 판 커진다, 안랩·SK쉴더스 보안관제서비스 수혜..
벤츠코리아 '직판제' 도입 후 BMW 처음 제쳐, 쉬린 에미라 딜러 고객서비스 관리 화두로
테슬라 주주 '스페이스X 합병 기대감'에 외신 경고, 주가 프리미엄 현실화 쉽지 않아
OCI 저수익 사업 정리 마무리 단계, 이우현 조직개편으로 반도체 소재 성장 추진력 더해
미국 AI 인프라 다급한데 송전망 건설 '주민 반대' 리스크, 한국 전력기기 업체에 새..
'신세계 강남점'에 세계 유명 외식 브랜드 줄 선다, 박주형 '국내 최대 매출' 앞세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